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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시스템이 있나.
오늘 다낭에서 후에로 여행가는데
기차를 타는데 30분전까지 오라는 연락이 왔길래


차 마시다가 시간 맞춰 갔는데
기차는 20분 연착이라네.

얼른들어가 보고

이 기차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제 기차는 20분 늦게 온대요.


에어컨이 돌고는 있지만 시원하지 않은 기차 대합실이다.
익숙하듯 사람들은 좀 더워도
기차가 연착되도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핸드폰도 하고
사진도 찍고
과자도 먹고

어디서 온줄 모르는 여자분이 나에게 가방을 맡겨놓고 화장실에 갔다.

물병 클라스 ~~
베트남의 더위가 만만치 않기에
1.5리터 물병을 든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연착된지 모르고 기다리다가 출구에 가니
연착이라고 한다.

앉있던 자리로 다시 못가고
대합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시간을 기다려본다.


오호 이런것도..
충전을 할수 있네..
연착덕에 알게됐다.

그나저나 20분 늦게라도 오긴하는거니?